여행 및 나들이

경남 하동 나들이""^^*

잡을꼬야 2011. 11. 14. 15:27

 

 

 

날씨가 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우 추워졌다""

가을이 차츰 겨울로 달려가고 있어""

한 조각 나뭇가지에 붙어 있을 가을 풍경을 기대하며 하동으로 향했다""

토요일 저녁 어머님 생신 잔치를 담양에서 바삐 하고""

바로 경남 하동으로 향한다""

숙소를 예약해 놨기에 안 갈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늦게 갈 수 도 없고""ㅎ

일년에 한번 있는 어머님 생신인데 차분히 먹지도 못 하고 좋아하는 술도 못 먹구""ㅋ

숯불에 익어가는 한우살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헛배는 불러오고""

어머님 축하곡으로 기타 한번 울려보고""ㅎ

그저 심난한 마음으로 잔치집을 빠져나온다""

컴컴한 한 밤중 네비게이션에 차를 의지하며 하동으로 달려가는데""

이늠의 네비가 자꾸 오류를 범한다""으 짜증""ㅎ

신경 안쓰고 그냥 가려 해도 자꾸 이늠에게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 한 1시간 반쯤 달려 드디어 하동읍에 도착한다""

모텔의 방을 열자 뜨거운 열기가 차가운 나의 얼굴을 때린다""

그곳에서 하루밤을 가족과 자는데 기온차가 좀 있었는지 자꾸 목이 따갑고 눈이 아프다""

결국 일요일 감기에 걸리고 콧물은 멈출줄을 모른다""헐""

간단하게 하동의 특산음식인 재첩국을 따끈히 한 그릇씩 하고""

도로를 달려 가는데 단풍이 거의 다 떨어진게 아닌가""이 서운함""ㅎ

여튼 힘든 몸으로 하동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구경은 잘 했지만 이늠의 감기가 즐거움을 방해한다""ㅎ

그날의 흐름 사진에 담아본다""

 

 

경남 하동의 특산 음식 시원한 재첩국 맛 보러 떠나보자""

 

 

밤에 도착하여 먼저 소나무가 잘 가꿔진 수목원 산책""소나무 향이 코를 찌른다""

 

 

고궁모텔에서 하룻밤 묵고""

 

 

하동시장 구경 가려다 추워서""ㅋ

 

 

아침을 재첩국으로 시원하게 먹으려 이리저리""ㅋ

 

 

드디어 이름난 이곳이 만나다기에""

 

 

참 방송 출현도 많이 한 곳이다"'

 

 

과연 맛은 어떨찌 재첩국백반으로 주문한다""

 

 

보기엔 시원하고 맛있어 보인다"

 

 

은비 처음 먹어보는 재첩국에 눈이 휘둥굴""ㅋㅋ

 

 

국물이 진하지 않고 약간 흐리흐리 그리고 쪽파 대신 부추를 동동""ㅎ

 

 

속을 더듬어 건저보니 이렇게 자잘한 재첩이 잡혀나온다""그러나 냉동 재첩이라는거""헐""

 

 

그래도 아침을 해주는대가 많이 없어 그냥 맛있게 시식""

 

 

재첩이 그렇게 돈이 되나보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잡는걸 보면""

 

 

아침을 맛있게 먹고 이제 여기저기 관람""

 

 

드라마 토지 촬영지로 발길을 옮긴다""

 

 

가는길 구수한 번대기가 부글부글""

 

 

여러 모자들 다 맘에 들더군""ㅎ

 

 

장두감 홍시 즉 대봉 수확 아짐들 포장 하시느라 분주하다""사진 찍는다고 눈이 휘둥굴""ㅎ

 

 

이것 저것 먹거리가 거리에""ㅎ

 

 

토지 촬영지 노비 서민들이 살던 곳에""

 

 

은비 걸어둔 삿갓을"" 어이 문삿갓낭자 시 한 수 부탁허요""ㅎ

 

 

이곳에 닭장에 장닭이 무서운 눈초리로 우릴 째려본다""요늠이""ㅋ

 

 

토종닭과 오골개가 여러마리 모이를 쪼우고있다""

 

 

마침 이곳을 관리하시는 어머님께서 지금 바로 난 오골개 알을 먹어보라고 주신다""

 

 

ㅎㅎ 야 따듯해 이거 그냥 둘 순 없지""

 

 

요렇게 껍질을 까 입으로 직행 ""와우 고소해""어릴적 어머니가 주신 그 시골의 맛 끝내준다""그후 또 하나 더""ㅋ

 

 

누우런 황소도""

 

 

물래방아간에서 모녀 한컷트""ㅎ

 

 

저 넓은 늘녘이 최참판댁의 땅의 장소라던가""

 

 

무우가 참 탐스럽다""

 

 

와 얼마나 오랫만에 보는 목화밭인가""

 

 

우리의 조상 할아버님 문익점님이 가저온 목화의 그 솜털이다""

 

 

드디어 최참판댁의 고래등같은 집 구경""

 

 

드라마 토지의 최참판댁의 일대기를 설명 듣는 사람들""

 

 

뒤를 돌아 보니 대봉을 몽땅 수확""

 

 

최참판댁의 사랑채 이곳에서

 

 

은비 한컷""ㅋ

 

 

장독대가 참 정갈하고 깨끗하다""

 

 

최참판댁에는 이런 연못도""

 

 

토지 작가분이 이분""

 

 

제일 앞쪽은 소 여물솥 뒤쪽것은 사람 밥솥""

 

 

눈부시도록 노란 국화꽃이 참 이쁘다""

 

 

모녀 요즘들어 너무 다정하다""

 

 

낙엽이 뚝뚝 다 떨어졌는데 이렇게 이쁜 장미가""

 

 

다음은 화개장터에""

 

 

있을거 다 있고 없을것 없다더니 한약제 정말 다 있는게 아닌가""

 

 

점심은 이곳에서 산채비빔밥으로""ㅎ

 

 

콩나물 팍팍 비벼""

 

 

지나는 길 외국인이 아이스크림을 판매 장난끼가 참 많은 외국인""ㅎ ""쫀득쫀득 터키 아이스크림""

 

 

상술이 얼마나 좋은지 공짜로 주는 척 하다가 꼭 먹게만드는 상술""ㅎ

 

 

이러다 결국 우리 은비도 넘어가고""ㅋㅋ 3000원 윽""ㅎ

 

 

사실은 점심은 참게탕을 먹고 싶었는데""ㅋ

 

 

아고 강아지 너무 귀여워라""

 

 

어른들도 너무나 즐겁게""

 

 

길거리음식 문어빵 너무 맛있어보인다""

 

 

자기 가게에서 향로 하나 구입""20000원""ㅎ

 

 

관광객들 구경 하는데 신이 나 있다""

 

 

대장간의 아저씨 얼마나 손놀림이 빠른지 달인이다""

 

 

잠깐 두드리면 시퍼런 칼 하나 완성 뚝딱""

 

 

이 칼로 회 뜨면 좋을듯"'ㅎㅎ

 

 

칼 ,호미,낫,도끼,장도리,끌,괭이 뚝딱 뚝딱 잘도 만드신다""

 

 

구경만 하다 은비엄마 풀빵인 국화빵이 먹고 싶다 하여""

 

 

저~위 노오란 국화꽃과 거의 똑 같은 국화풀빵""

 

 

기본이 3000원이네""ㅎ

 

 

새덤이라는 처음 보는 화초""

 

 

장터를 지나 이번엔 쌍계사로""

 

 

절 안쪽 낙엽위에 선 모녀""

 

 

여러 가을 단풍이 떨어저 바삭바삭 발 밑에서 노래하고""

 

 

쌍계사란 이런곳""

 

 

그리 오래 되어 보이지 않은 탑 아래에서""

 

 

대나무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마지막 은행잎이 황금밭 같다""

 

 

쌍계사의 9층석탑을 뒤로하고""

1박2일의 경남 하동에 발도장을 콱 콱""찍고 왔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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