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순천 선암사의 가을""^^*

잡을꼬야 2011. 9. 20. 14:21

 

 

일요일 가족과 순천 선암사에""

가을이 차츰 물 들고 있는 요즘""

가을 내음이 물씬 날 듯 한 어느 산사에 찾아간다""

순천 선암사""

광주에서 약 1시간 거리""

언제부터 한번 가 본다 하면서 이제서야 다녀 온 소감은""

참 정갈하고 옛 사찰이 가지고 있는 그 본질이 그대로 보존된 점이 참 인상 깊었다""

막 들어서는 입구는 좀 어수선 했지만""

사찰 안은 그와는 달리 참 깨끗하고 조용하며 숨소리까지 죽여가야만 했었다""

이날의 발길 사진에 담아본다""

 

 

 

선암사에 피어있는 상사화 (꽃무릇)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지만 많이 알려진 절 이라한다""

 

 

 

그곳에서 다 읽기 머 해서  이렇게 찍어  차분히 읽어본다""ㅎ

 

 

 

주차비와 입장료를 지불 하고 넓게 뚫어 놓은 길을 올라간다""

 

 

 

오랜 세월동안 버티다 못해 죽어 곧 부서져 가는 고목과""

 

 

 

이제는 바위처럼 크지도 않고 자라지도 않는 나무 사이 사이에 동전으로 자기의 소원을 빌며""

 

 

 

유유히 흐르는 계곡 물 소리를 친구삼아 자연 속으로 들어선다""

 

 

 

돌 하나 하나를 잘 다듬어 정교하게 잘 만든 돌다리""

 

 

 

아름답게 피어나는 가을의 선두주자 상사화가 어여삐 피어나고""

 

 

 

드디어 선암사 입구에 들어선다""

 

 

 

들어 가는 입구는 각종 관광상품 판매로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내부는 각자의 개인 소원을 빌기 위해 연등의 행렬이 색색으로 하늘에 수를 놓고""

 

 

 

종각의 범종은 시간을 기다리는 듯""

 

 

 

고요히 잠 잠 하기만 하다""

 

 

 

자비로우신 부처님은 언제 봐도 온화한 인상의 모습""

 

 

 

돌고 돌다 잠시 휴식중 가족과 함께 이날를 남겨본다""

 

 

 

다른 가족들도 한가로운 휴일에 이렇게""

 

 

 

잘 정돈 되고 깨끗한 사찰의 내부는 스님들 수행 하는데 잡념이 없을듯""

 

 

 

도울 선생님을 닮으신 회색 승복를 입으신 스님과 밤색 승복을 입으신 분과 무슨 대화를 진지하게 하시는지""

 

 

 

작은 연못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버섯돌과""

 

 

 

검붉은 연못 위에 펼쳐진 연 잎은 더더욱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쓸모 없을것 같은 이런 돌들도 이렇게 작은 작품으로""

 

 

 

쓰러진 소나무를 그대로 보존 이것 또한 작품이 아닐까""

 

 

 

능수 수향버들을 많이 봤는데 이것은 능수벗나무 라던가"" 늘어진 벗나무""ㅎ

 

 

 

우물가에서 시원한 약수 한사발""

 

 

 

어릴적 칫간 의 푯말이 특이하다 (뒷간) 내부에 들어 서자 그윽한 그 냄새에 그냥 당장 도망온다""ㅋ

 

 

 

그 주변에 피어 있는 상사화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 한다""

 

 

 

꽃은 잎을 보질 못 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 하는 상사화 꽃무릇""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하나 하나에 묻혀있다""

 

 

 

선암사 그 이미지가 나의 기억속에 새롭게 깨끗히 자리하며""

이날을 보내본다""

좋은 풍경과 좋은 자연속에 자리한 선암사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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