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수확의 계절 가을 ""^^*

잡을꼬야 2011. 10. 17. 14:32

 

 

가을 나뭇잎이 하나 둘 똑 똑 떨어져 길가에 뒹굴고""

시골 고향의 곡식과 채소 과일들도  토실 토실 탐스럽게 영글어가고""

몇일 전 처가집 장모님께서 전화 한 통""

여러가지 김치를 맛있게 담그셨다며 시골에 함 다녀가라 한다""

장모님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는 통닭이며 김밥 빵 등과 지난번 서천에서 잡은 쭈꾸미 한봉지를 가지고 출발한다""

일요일 오후 2시 반쯤 집사람과 함께 처가집에 도착한다""

은비는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기로 하여 염주 체육관 스케이트장에 대려다줬다""

장모님께서 은비가 오지 않아 매우 섭섭한 모양이다""

마트에서 사 온 간식거리를 부모님과 나눠 먹고""

난 바로 낚시하러""ㅋㅋ

장인어르신이 민물 매운탕을 아주 좋아하시기에 몇마리 잡으러간다""

허나 장모님 비릿내가 많이 나니 잡아오지 마라 하신다""

그래도 낚시하러 시냇가에 들어서자""

음~~가을 냄새""

멋지게 물든 가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시냇가의 맑은물에 채비를 던지자 바로 굵은 씨알의 갈겨니가 혼인색으로 차장하고 달려온다""

ㅎㅎ바로 바로 던지면 한마리씩""

씨알도 준수하고 탈탈거리며 힘쓰는 늠도 가끔 있어 손맛이 그만이다""

약 1시간만에 장인어르신 매운탕거리로 충분한 수확""ㅎ

집으로 오기 전 장모님의 정성어린 여러가지 김치세트 정말 군침이 절로나고""

구수한 오리탕을 한 냄비 싸 주신다""

오늘 저녁은 오리탕으로 몸보신 톡톡이 하겠다""ㅎ

이날의 풍경 사진에 담아본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에""

 

 

가을 내음이 가장 진한 국화도 활짝""

 

 

장모님 식해를 만들기위해 보릿쌀의 싹을 튀우시고""

 

 

뒷 뜰 의 고추와 대추 열매도 이렇게 잘 익어 말리시고""

 

 

쌀나무 열매의 벼도 이렇게""

 

 

매주콩도 이렇게""

 

 

가을은 언제나 시골분들의 일손을 바쁘게만  만든다""

 

 

장두감도 점 점 달콤하게 익어가고 홍시가 되면 참 맛있는데""

 

 

낚시 하러 가는 길 담장에 이름모를 덩굴콩""

 

 

시골의 시냇가에도 잡초들이며 주위의 콩잎들도 다들 물들어가는 가을""

 

 

졸졸졸 흐르는 시냇가에 먼가 잡으러간다""

 

 

둑 아래에는 언제나 큰 녀석들이 있기 마련""

 

 

그곳에서 한마리 큰늠 히트 하다 떨구고 다른 포인트에""

 

 

역시 이늠이 있었다""

 

 

그 이름 1급수에만 산다는 갈겨니""

 

 

대물 갈겨니가 스피너를 물고 얼마나 탈탈 거리든지 멋진늠으로 인정""ㅎㅎ

 

 

몇년 전 만 해도 이곳엔 메기며 피라미며 붕어며 꺽지까지 많이 살았는데""

 

 

배스의 출현으로 다 물가리 이제는 배스도 찾아 보기 힘들고 오직 이늠 갈겨니만 잡힌다""

 

 

이늠은 뭘 못 먹었는지 배가 홀~쭉""

 

 

자잘한 갈겨니도 매번 미끼를 물고 달려든다 커서 놀자고 방생""

 

 

약 1시간 즐거운 낚시에 장인어르신 매운탕거리 오케이""ㅎ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운치가 있듯이""

 

 

보잘것 없는 잡초라도 이렇게 멀리서 보니 참 멋드러진다""

 

 

가을의 손맛을 이렇게 전달 받으며""

 

 

노오랗게 물든 가을과 물고기도 조화를 잘 이룬다""

 

 

이늠들 물가에서 잘 손질 해 염장까지ㅎㅎ 장인어르신 맛있게 많이 드시길 희망하며""

 

 

처가집 처마밑에 마늘도 가득""

 

 

뒷간엔 양파도 그득""

 

 

감나무엔 단감도 탱글탱글""

 

 

장모님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맛있는 김치 열무김치에""

 

 

배추김치""

 

 

파김치""

 

 

여기에 싱싱한 무공해 무우까지 몽옹땅 받아온다""ㅎ

 

이렇게 처가집에 가도 늘 즐겁고 고마운건""

역시나 시골의 부모님들이 이렇게 건강 하시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언제나 건강들 하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한다""

맛있게 만드신 여러 김치와 채소들 정말 감사히 먹겠습니다""

먼 발치에서 우리가 가는걸 지켜 보시는 장인 장모님 모습을 뒤로 하고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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