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한 겨울의 봄의 향취 ""^^*

잡을꼬야 2012. 2. 6. 10:48

 

 

지금은 한 겨울""

허나 입춘이 하루지난 일요일""

그런데 참 묘 한게 어저께까지는 혹독하게 추웠는데""

입춘이랍시고 허~~이렇게 변하나""

이날은 유난히 살랑거리는 봄 바람과 조금은 따스한 공기가 봄 이란걸 말해주는 듯 하다""

일요일 오전 교회에 들러 기쁨의 찬양을 드리고""

모처럼 가족과 영화관에 들어선다""

보고싶은건 따로 있었는데 그 영화는 오후 늦게 상영한다 하여""

결국 은비가 보고 싶어하는 댄싱퀸을 보게된다""

영화를 보는 동안 웃었다 울었다""ㅠㅠ

여튼 한국영화는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볼만하다""

이렇게 영화관람을 하고 점심을 모처럼 레스토랑에서 칼질로 마무리""ㅎ

이후 오랫만에 봄 기운이 감돌기에 가족과 저수지 한바퀴를 돈다""

날이 좀 포근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고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다 잠깐 주말농장에 가 보았더니""

캬~~ 추운 겨울에 얼지 않고 파릇파릇하고 싱싱하게 시금치며, 무우, 배춧잎""

겨울의 채소는 다달하고 씹히는 느낌과 맛이 좋으므로 시금치를 한움큼 뽑아온다""

집에 도착하자 해는 서산에 넘어가고""

저녁 식사는 방금 뽑아 온 싱싱한 시금치나물로""

이렇게 봄은 성큼 우리곁에 다가옴을 느끼고""

또 하루 하루가 간다""

 

 

 

겨우내 아무리 추워도  난 이렇게 그 푸릇함을""그 이름 난 시금치"" 자 봄을 향해 걸어보자"" 

 

 

일요일 모처럼 가족과 점심을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깔나고 이쁘게 요리한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가족과 한자리에 무술훈련에 임한다""ㅎ

 

 

훈련에 열중하는 은비, 칼 쓰는 솜씨가 남 다르게 순식간에 목표물를 토막내 버리고""ㅋ

 

 

마지막 성공의 침 한 모금을 꼴깍 삼켜버린다""ㅋ

 

 

맛있게 점심을 먹고 운동 삼아 저수지로""

 

 

저수지가 아직까지 꽁 꽁 얼어있는데 얼음이 녹은 물 위엔 이렇게 물닭 한 쌍이 유유히 헤엄을 치고""

 

 

우리도 다리와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구 가볍게 한 바 퀴""ㅎ

 

 

저수지는 이렇게 절반이 얼어있고""

 

 

얼음이 녹은 자리엔 이렇게 거위며 철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뭐라고 소리치면 두리벙 저리벙 우릴 처다보다 꽥꽥꽥 소리를 질러댄다""

 

 

오후 5시 반 태양도 자러 서서히 떠나고""

 

 

모처럼 상쾌한 봄 내음과 공기가 신선하게 가슴에 담기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벤치처럼 설레임을 간직하고""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얼어붙은 저수지를 녹여간다""

 

 

돌다리 곁의 물가에 반사한 봄을 보며""

 

 

텃밭에 들어서자""

 

 

캬~~겨우내 추위를 참아가며 그 푸릇함을 간직한 시큼치가""

 

 

달콤하게 입맛을 자극하자 몇 뿌리 뽑아온다""

 

 

이렇게 시금치는 우리의 저녁상에 오르고""

겨울속의 달콤한 봄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이렇게 또 한주가 끝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이제 곧 봄이 되면 이쁜 개나리며 진달래며 철쭉 목련""

자연의 화려한 풍경을 생각하며, 또 기다리며 좋은 날을 만들어 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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