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장모님 생신날에""^^*

잡을꼬야 2011. 4. 25. 13:42

 

 

""장모님 생신날""

휴일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때쯤 가족과 함께 시골에 계시는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러 갑니다""

먼 강원도에 사시는 큰 동서분과 큰 처형님도 오시고""

광주에 사시는 동서분들과 처형님들""

그리고 처남 가족들""

8남매를 낳아 키우시고 허리가 휘어지신 장모님""

항상 장모님 마음은 자식들 건강과 잘 되기만을 바라시며""

언제나 자식 걱정에""

세월은 그렇게 깊은 주름을 만들었답니다""

몇일 전부터 잔치에 쓰일 맛있는 먹거리와 마실거리""

처남들께서 계획하고 처형님들 준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모처럼 모인 8남매의 가족, 시간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을 제외하여도""

정말 앉을 자리가 비좁습니다""

활~활 타 오르는 숯불에 토독토독 익어가는 삼겹살에""

텃밭에서 막 따온 상추며 더덕잎 갓가지 싱싱한 채소""

말 그대로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장모님 건강을 기원하고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건배와 함께""

위하여를 왜치며""

즐거운 생신을 축하합니다""

맛있는 식사가 이어지는 사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배운 기타 솜씨로""

남진의 어머니를 시작으로 힘 주어 목 터져라 함 뽑아봅니다""ㅎㅎ

노래가 끝나자 장모님 주머니에서 과감하게 나오는 푸른 배추 한다발""ㅋ

사위 사랑은 장모님 사랑이라고 고맙다며 거금을 주시자""

결코 받을 수 없어 천원으로 바꿔 받습니다""ㅎ

아무튼 이렇게 정 있고 행복한 가족이 어디 있을까요""

처가집 식구들은 하나같이 단합이 잘 되고 위에 계시는 처남님이나 처형님이 주축이 되어""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되는 듯 싶습니다""

따뜻한 어느 봄날 장모님의 생신 사진에 담아봅니다""

 

 

 

 

4월의 어느 따뜻한 봄날""

 

 

 

 

처가집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러 시골에 도착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며 구름은 달콤한 솜사탕입니다""

 

 

 

 

장모님 생신을 맞아 맛있는 삼겹살이 숯불에 익어가고""

 

 

 

 

구수하게 익어가는 삼겹살 냄새는 군침을 넘기게합니다""ㅎ

 

 

 

 

참나무 숯불에 이렇게 잘 익힌 삼겹살과""

 

 

 

 

텃밭에서 막 따온 싱싱한 채소와""

 

 

 

 

쫄깃하고 달콤한 잡채며""

 

 

 

 

죽여주는 맛의 한우 소 갈비며""

 

 

 

 

이렇게 상다리가 부러저라 많이도 차렸습니다""

 

 

 

 

장모님 생신을 축하드리며""

 

 

 

 

다들 이렇게 둘러앉아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처음 장가 올 적에 코흘리게 조카들이 이제 저렇게 커 고기도 굽고""

 

 

 

 

다정히 음식도 나눠 먹으며""

 

 

 

 

숙모님들도 고기굽기를 교대도하며""

 

 

 

 

즐거운 한때가 흘러갑니다""

 

 

 

 

 

 

온 가족이 맛있는 음식과 즐겁게""

 

 

 

 

 

 

 공연 멋지다고 한잔씩 마셔라 하시네요""ㅎ

 

 

 

 

그래서 또 힘차게 두들겨봅니다""ㅋㅋ

 

 

 

 

오늘은 누렁이도 기분좋은날 갈비뼈 입에 물고 흥이 나 있습니다""ㅎ

 

 

 

 

무슨 재미난 이야기를 하시는지 다들 웃음이 퍼집니다""

 

 

 

 

이때 자식들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이날을 만들어갑니다""

 

 

 

 

괭이도 맛난 냄새에 자극이 되었는지 쫒아도 앙갑니다""ㅋ

 

 

 

 

오늘 생신을 맞으신 장모님, 너무 행복하게 활짝 웃으십니다""

 

 

 

 

80을 훌쩍 넘기신 장인어르신도 너무 좋으신 모양이십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언제나 두분 건강하시고""

항상 걱정없이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따사로운 봄날의 장모님 생신날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