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루어낚시

마량항 갑오징어 진짜 번개조황""^^*

잡을꼬야 2011. 11. 21. 09:40

 

일요일""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며 요란한 소리를낸다""

이런 날씨엔 그냥 집에서 집안 청소나 하고 쉬는게 제일""

그런데 이 바람통에 마량항에서 1박2일로 낚시하시는 부품공장사장님의 전화 한통""

헉""

마량항 갑돌이가 낮에도 던지면 물고 올라온다는 소식이 전해온다""오잉""

아이고 오늘은 그냥 어항물갈이 및 거실 바닦 좀 청소나 하려 했는데""

우찌 이런날 갑오징어가 나온단말인가""

조금은 낚시를 가고픈 흔들리는 마음에 집사람에게 물어본다""

""여보 마량항에 갑오징어가 던지면 문다는데 함 갈까 바람도 쐴겸""ㅎ

그러자 그래 하며 잠깐 다녀오자한다""

그렇게 집안 일은 또 뒤로 미뤄두고 은비와 은비엄마와 같이 달려간다""

그 전 아시는 형님들에게도 그 소식 전해드리자""

바로 마량항에 달려가 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한다""

한참 이야기를 하고 내려가는중 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낮에는 잘 물던 갑돌이가 잔씨알로 간간히 입질을 할 뿐""

헐""바닦걸림으로 채비만 떨구고 매서운 바람과 고전만 한다""

아이고 그냥 집에서 어항물이나 갈고 청소나하며 쉴걸""ㅎ

이런 생각이든다""

한 8시면 바람이 잔다는 예보에 희망을 담고 그때까지 계속하는데""

형님들 춥다며 그냥 먼져 올라 간다 한다""

바로 그때 연타로 올라오는 갑돌이""

형님들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데 좀 잡고 가시지요""

라고 말하자 추워서 그냥 올라가신다하여 그렇게 그냥 보내드리고""
그때부터 연타로 약 2시간 가량 20여마리의 갑오징어를 낚아낸다""

물론 씨알도 준수해 손맛도 최고다""

은비엄마와 은비도 구경와 계속 낚아올리는 갑오징어를 보고 탄성을 지른다""ㅎ

이렇게 밤 10시까지 낚시를 하고 대를 접는다""

갑오징어는 계속 나오지만 내일 일을 해야 됨으로 피곤하면 안되기에 그냥 돌아선다""

허나 계속 터지는 조황에 그 자리를 빠져나오는 기분이란 매우 아쉬웠다""

아마 밤 꼬박 했더라면 100마리는 거뜬히 올렸으리라 생각한다""ㅋ

그런데 이런 대박 조황을 찍을 디카를 안가저가 생생한 현장을 포토에 담지못한게 매우 아쉬웠다""

밤 12시쯤 집에와 싱크대 속의 갑돌이만 사진에 담아본다""

 

 

일요일 저녁 마량항에서 잠깐 잡은 갑오징어 번개조황이다""ㅎ

 

 

 

다음날 그렇게 손맛을 많이 봤으니 여러 이웃 식구들에게 요렇게 횔 떠 돌린다""ㅎ

 

 

 

이렇게 또 갑돌이는 하얀 뼈만 남기고 모두를 즐겁게하며 떠난다""

 

 

 

이날 강하게 불던 바람이 딱 멈추자 던지면 한마리씩 즉 1타 1피 정말 미친듯이 단숨에 잡은 조과""

아마 이날 날밤까고 했더라면 진짜 왕대박 조황이었을것이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또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온다""

모처럼 갑오징어 사냥에 동참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며""

바로 바로 잡아올리는 광경을 선보여 매우 기분이 좋았다""

시즌이 다 끝났다 싶었는데 이렇게 또 나와주는걸 보면 약 보름은 더 나올것 갔다""

이렇게 일요일도 바삐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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