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붕순이 만나러""^^*

초봄 황금빛 붕어가 보고싶어""

일요일 아침 민물낚시대를 챙기고""

간단히 계란 3개를 삶아""

가까운 나주 소류지로 떠난다""

요 몇일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수온이 많이 내려갔을것같아""

내심 손맛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봄 시즌 붕어의 산란기가 시작되기 전 꼭 가 보는 민물낚시""

붕어의 입질에 환상적인 빨간 찌가 쏘~~옥 올라올때""

힘차게 대를 뒤로당기며 잡아올릴때 탈탈거리며 걸려 올라오는 그 손맛""

다른 낚시에서는 볼 수 없는 붕어만의 독특한 맛이있기에 다들 그 매력에 푹 빠진다""

봄 시즌이 지나고 따스한 날이 시작될때는""

다시 바다낚시를 하고있을 나""

가끔 민물낚시의 맛을 느껴보고픈 생각은 앞서있으나""

실행에 옴기기가 참 힘들기에 이 계절 처음이자 마지막인지도 모른다""

나주에 있는 작은 소류지에 도착하여""

짐을 들고 포인트를 향한다""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좋은 자리는 차지하시고 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이리저리 낚시가 될만한 곳을 골라 둘러본 결과""

수초대가 형성되고 고기를 걸었을때 끄집어 돌려 올릴수있는 곳을 선택한다""

대를 설치하고 떡밥을 희석하고""

미끼인 구수한 글루텐을 비저 작은 바늘에 달아 투척한다""

캬~~그야말로 한가로운 신선이 된 기분이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한마리만 물어줘라 주문을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찌는 부처님 손바닥처럼 움직이지가 않는다""

그후 어느 조사님이 옆으로 오시더니""

""옆에서 같이 손맛을 즐겨도 되겠습니까""??

하신다""

""그럼요 같이 손맛보시게요""

웃으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그분은 어제 오셔서 저의 자리에서 10여수를 낚으셨다한다""

그분 말씀에 기대를 하고 열심히 집어를 해 보고 아무리 기다려도""

역시 찌는 부처님이다""ㅎㅎ

입질이 너무 없자 주위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한움큼 치우고""

가저온 삶은 계란은 나눠 먹고 커피한잔을 하고""

점심시간을 넘기자 한 1~2시 사이 드디어 입질이 온다""

까딱까딱 거리는 잔 입질 헐""

쭈~~욱 올리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겨우 두 마디 찌가 올라오자 챔질 드디어 여섯치쯤 되어보이는 잔씨알의 붕어가 올라온다""

하이고 반갑다""

역시 황금빛 붕어의 자태는 너무 아름답다""

그후 더 잔씨알 한수 겨우 2수로 마감하고 3시쯤 대를 접는다""

비록 크고 많은 마릿수 조황은 없었지만 그나마 붕어 얼굴과 잔 손맛을 볼 수있었다는데""

만족을 하고 돌아온다""

이날의 풍경 사진에 담아본다""

 

 

 

 

일요일 아침 붕어낚시를 하기위해 출발합니다""

 

 

 

 

 

전남 나주에 있는 작은 소류지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으시고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엔 이렇게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네요""

 

 

 

 

 

저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언능 대를 설치합니다""

 

 

 

 

 

구수하고 달콤한 글루텐을 콩알 크기로 달아""

 

 

 

 

 

수초 가장자리에 살며시 투척합니다""

 

 

 

 

 

날씨가 좋다했는데 살을 파고드는 찬바람이 매우 매섭게 다가옵니다""어 추워""

 

 

 

 

 

옆에 오신 조사님도 열심히 손맛을 보기위해 채비를 하십니다""채비는 내림채비랍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 온 듯 논에 잡초가 푸릇푸릇합니다""

 

 

 

 

 

전 바닥채비 수온이 차가운 관계로 떡밥이 물에 잘 풀리질 않는듯합니다""

 

 

 

 

 

한참을 기다리자 드디어 찌에 어신이 옵니다"" 찌가 깜박 깜박"" 더 더""ㅎ

 

 

 

 

 

힘차게 챔질과 동시에 올라온 작은 씨알의 붕어 ㅎㅎ넘 반갑다 붕어야""ㅎ

 

 

 

 

 

고늠 그래도 살림망에 넣어봅니다""ㅋ

 

 

 

 

 

수온이 아직 덜 올라 입질의 빈도가 매우 적고 주위의 조사님들도 겨우 한 두수 손맛으로 마무리됩니다""

 

 

 

 

 

그후 올라온 또 한수의 어여쁜 작은 붕어 너무 귀엽고 이쁩니다""ㅎ

 

 

 

 

 

 

 

이렇게 겨우 두수를 하고 대를접고 이날을 마감합니다""

비록 큰 손맛은 아니지만 그나마 붕어 얼굴도 보고""

신선노릇도 한번 해보고""ㅎ

미련이 아직까지는 남아있는듯 또 한번의 민물대를 잡고싶내요""ㅎ

이상 은비아방의 붕어이야기였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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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타스텔론 (ID:st***) 2011-03-08 13:32 IP:211.xxx.253.121	붕순이 황금빛 떼깔 좋네요 은비아방 잘 계시지요"" 여튼 황금빛의 붕어 떼깔 죽여주지요"" 바다 괴기 말고 이참에 붕순이 만나러 함 떠나보심도 좋을듯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3/9 15:29

이스크라호 (ID:is***) 2011-03-08 14:06 IP:112.xxx.187.30	민물붕어낚시 해본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었네요..... 매일 퇴근과 함께 용인의 깊은 산속의 계곡지에 몰래 잠입하여 도둑낚시를 했었지요.. 밤을 그렇게 꼬박 지새우고 새벽에 철수하여 사우나에서 싯고 곧바로 출근.. 다시 퇴근과 함께 출조............ 한달여를 그렇게 보냈더니........... 폐인이 되더군요..ㅋㅋ 10여년전 생각에 잠시 잠겨봅니다......... 앞으로도 한달 넘게 있어야 갑돌이 사냥을 시작하시겠네요.... 나로도에 갑돌이가 많이 올라오거든 초대하겠습니다.. 은비아방 잘 계시지요"" 갑돌이 나오거덩 꼭 연락주셔요""ㅎ 벌써 고흥 녹동항엔 낙자씨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더만요"" 하고야 올 한해 얼마나 잡으러 댕길지""ㅎ 여튼 체력이 뒷바침 되어야 허것지만요""ㅋ 그나마 이 계절에 붕어 얼굴이라도 보니 넘 좋더만요""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셔요""이스크라님""?? 3/9 15:32

수향 (ID:ns***) 2011-03-08 14:11 IP:112.xxx.148.254	아이코~ 제 아내 별칭이 붕순이죠...^^ 아내가 십여년전 처음으로 낚시하던 날 마침 그 날 붕어가 대박이 터져서 아내가 낚아낸 붕어만해도 준척급들로 거의 한 살림망을 채웠었지요. 그래서 그 때 같이 동행한 조우들이 붙여준 별핑이 붕순이랍니다...ㅋ~ 그 바람에 그 후부터 아내도 낚시환자로 접어들게된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조우님들은 제 아내를 보면 별칭으로 부른답니다. 소류지에 앉아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제 봄이 온게 느껴지네요... 좋은 그림 잘 보고갑니다. 은비아방 잘 계시지요"" 모처럼 붕순이 만나러 가니 넘 좋았답니다"" 물론 바다낚시를 하기 전 에는 맨날 붕어낚시만 했지만요""ㅎ 사모님 별칭이 붕순이라""ㅎㅎ 넘 다정한 별칭입니다"'ㅎ 이제 봄다운 봄이 곧 시작되면"" 아마 이늠들의 좋은 손맛 많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과 가정의 행복과""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3/9 15:36

7080 (ID:po***) 2011-03-08 15:39 IP:220.xxx.89.43	따뜻한 봄날 조그만 저수지에서 붕어를 낚던 생각이 납니다. 간간이 씨알급이 올라오는데 오후만 들어서면 바람이 터져 방해를 받던 기억....... 늘 훈훈한 조행길 이어 가시길........ 은비아방 잘 계시지요"" 올 만입니다"" 이곳 저수지에도 옛날에는 좀 괜찮은 늠이 잘 낚였는데"" 누가 그물질을 해 잡는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어디가나 뻥치기 민물도 뻥치기"""헐"" 모든 낚시의 적은 바람 바람이 넘 밈습니다""ㅎ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시계요""?? 3/9 15:39

입큰배스 (ID:sa***) 2011-03-08 16:33 IP:180.xxx.211.28	낚시배우고 군생활 빼고.. 한해동안 붕어낚시 안해본건 작년이 처음입니다... 대물낚시 장비 과감히 정리하고 유료터에 떡밥낚시대만 남겨놓았는데... 올핸 꼭 봄내음을 맡으려 다녀와야 겠습니다...^^ 근데 유료터 붕어들은 찌놀림이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은비아방 반갑습니다"" 바다낚시를 시작하면 민물낚시를 하기가 참 어렵지요"" 저도 이맘때 아니면 참 접하기 힘들더만요""ㅎ 바다낚시보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물론 앉아서 하는 낚시지만 오래하면 깜둥이에 상거지가""ㅎㅎ 여튼 이 계절 황금빛 붕어 만나러 함 떠나보심이"" 전 유터에는 가지 않는데 찌 올림이 영 아니군요"" 늘 건강하시고 늘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3/9 15:43

파초 (ID:ds***) 2011-03-08 22:04 IP:125.xxx.189.172	저도 붕어낚시 대물꾼인데요 언제 동출한번 하시죠??광주입니다. 이곳은 나주 동신대앞 송림지이군요?? 잔챙이만 많은곳인데.. 가깝고 저쪽 과수원 밑이 좋든디요. 2박3일 정도 신안쪽 섬도 아주 좋아요 요즘은요.. 은비아방 반갑습니다"" 이곳을 잘 아시고 계시는군요"" 몇년 전 에는 이곳에서 봄낚시 하면 꼭 좋은 씨알급 붕어를 만날 수 있었는데 왜 그런지 씨알이 넘 작더군요"" 옆에 계신분의 말씀이 그물질을 해서 잡는 사람이 있어 그런다더군요"" 아무튼 이곳 광주에 사신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같이 가면 좋으나 전 일요일 밖에 쉬지 못한터라""ㅎ 언디 가까운 좋은 포인트 있으면 좀 소개 부탁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3/9 15:48

하얀호랭이 (ID:pa***) 2011-03-08 22:36 IP:59.xxx.31.1	지난주말 붕어 얼굴보러 갔다가 얼어 죽을뻔한 1인... ㅜㅜ 은비아방 반갑습니다"" 저도 이날 매서운 바람이 너무 고전했답니다"" 이 추위가 물러나면 아마 좋은 조항 맛 보겠지요"" 늘 건강하히고 대박하시길""?? 3/9 15:50

거제의아침 (ID:jb***) 2011-03-09 15:14 IP:115.xxx.20.88

한 때 마님에게 출근한다 해놓고 새벽4시에 저수지에 양복입고 댕기던 기억 납니다...10년이 넘었네요..그 땐 스트레스를 저수지에서 혼자서 풀었는데 요즘은 뽈래기 동행들이 있어 좋습니다.. 은비아방 반갑습니다"" 얼마나 낚시가 하고 싶으시면 양복차림으로""ㅎ 아무튼 저도 옛날에는 민물낚시에 미친적도 있답니다""ㅎ 바다낚시를 하고있는 지금은 거의 하질 못하고 있지만요"" 이쪽 여수쪽 수온도 빨리 올라 뽈락조황이 좀 살아났으면 합니다"" 늘 건강과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