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루어낚시

여름 지나 가을 그리고 갈치""^^*

잡을꼬야 2015. 9. 5. 10:46

""때는 가을""

""여름 풀치가 갈치로 성장하는 이 시기""

""지난번 풀치 출조에 바다의 불청객 적조를 만나 꽝을 치고""

""이번엔 적조가 많이 물러나는 틈을 타 다시금 야밤 갈치낚시 출조를 강행한다""

""금요일 모처럼 광양 거래처에 물품 납품겸 결제를 받기위해 광양으로 그리고 돌산으로""

""큰 기대는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순간 버티는 묘미가 있는 갈치를 잡으로 달려간다""

""거래처에 물건 내리고 결제받고 돌산 포인트까지 약 4시간""ㅠ

"'여튼 멀다 멀어""

""돌산 동쪽 포인트에 먼저 와 있을 친구와 만나기 위해 장엄한 이순신대교를 건너 돌산으로""

""이순신대교를 만나는 순간 워~~대단한 스케일""

""작은 사람의 힘과 기술이 대단하다는걸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그후 목적지에 도착하고""

""짐 챙기고 친구와 상봉""

""너무도 반갑고 반가운 동생""

""언능 갈치채비를 하고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션헌 맥주와 소주로 입가심""

""낚시를 시작하면 밥 먹을 시간도 없을거 같아 밥도 언능 뚝딱 해치우고""

""드디어 해가 서산에 얼굴을 감추고""

""드디어 낚시 시작""

""몇번의 캐스팅에 무언가 대를 쭉 끌고간다""

""갈치다 하는 순간 자잘한 삼치 이빨고기""엥""

""그후 투두둑 하며 찿아온 갈치의 입질""

""살짝 뒷줄을 견제하자 쭈~~욱 가져가는 갈치의 입질""

""올커니 이때다 싶어 힘차게 챔질""

""우~~우~~역시 갈치 순간 띵~~버티다 힘없이 쭈욱 달려오다 발 앞에서 한번더 버티는 특유의 갈치의 반항""

""그후 간간히 아주 간간히 입질의 빈도가 매우 까다롭고 훅킹이 힘든 상황이다""

""그렇게 들물 사이에 27마리의 갈치""

"'허나 씨알이 예전만 못하다 겨우 2지를 넘기는 씨알""

""아직 3지 정도의 씨알을 맛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겠다""

""이제 적조가 모두 물러나면 약 2주 정도 기다리면 좋은 씨알의 갈치를 만나보지 않을까""

""내심 그날을 기다려 본다"" 

 

 

""장엄한 이순신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