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늠 즉 갑오징어 및 두족류""
언제나 그곳에 가면 이늠들이 있어 즐겁긴한데""
잘 잡히지 않으면 지치고 피곤하고""ㅎㅎ
밤에는 역시 낙지와 문어가 잘 반겨주지만 그것도 물때가 안맞으면 허당""ㅋ
토요일 저녁 12시 또 다시 두족류를 만나러 떠난다""
낚시일정이 갑자기 변경된 탓에""
서해안의 감생이낚시를 포기하고 늦은 시간에 녹동항으로 출발""
일요일 자정을 넘겨 2시쯤 항에 도착한다""
헉""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에깅낚시인들이 낚시에 열중하고있다""
나도 빠르게 장비를 챙겨 밤에 잘 나온다는 낙지와 문어를 노려보지만""
끝물에 들물이 막 시작하는터라 아무런 입질도 오질않는다""
결국 옆 조사님이 갑오징어 한수를 낚는걸 보고 끝""
옆 조사님 말씀이 조금 빨리오셨으면 낙지는 많이 낚았을거라하신다""
초 저녁 날물이 막 시작 할 무렵부터 적게는 5수 많이 잡으신분은 15마리의 문어와 낚지를 낚았다한다""
으~~으 아쉬움""
결국 동이 틀 무렵까지 낚시를 하다 그곳을 포기하고 갑오징어가 나온다는""
신항포인트로 이동한다""
처음 가보는 신항포인트""
좀 생소하지만 그런데로 낚시하는데 편한 장소인것같다""
이른 새벽이라 낚시인은 단 한사람""
그분에게 이곳에대해 여쭤보자 이 근처가 전부 갑오징어 포인트라하신다""
언능 채비를꺼내 다시 투척과 릴링을 반복하자""
뭔가 에기를 톡톡 건드리다 줄을 쪼~옥 잡아당기는 느낌이든다""
잉~~다른 사람 줄과 엉켰다냐 왜 줄을 짜꾸 끌고가는겨""ㅎ
이상한 기분에 챔질을 하자 옆사람과 꼬인것이 아니고 하얀 먼가가 끌려나온다""
가만히 보니 오잉 왕낙지가 아닌가""ㅋ
왕낙지 이늠이 입질을 그렇게 한 것이다""
그후 드디어 동이 터 오고""
옆조사님 지금쯤이면 갑오징어가 몇마리 나올때인데""
왜 조용합니다. 하신다""
그러게요""
그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나의 낚시대에 뭔가 콕 하는 미약한 신호가 온다""
응 왔다 속으로 생각하고""
힘차게 훅킹""
음 역시 커다란 갑오징어가 있긴있었어""ㅠㅠ
그 무게감 정말 큰 갑오징어가 묵직하니 먹물을 품어대며 올라온다""
그후 몇시간이 지나자 많은 조사님들이 몰려오신다""
그후 또다시 대를 차는 입질""
역시 나의 낚시대에 신호가 온것이다""
왓어""
소리를 치며 잡아올리자 실한 갑오징어 한마리가 또 퉁 하며 바닥을 친다""
많은 인원이 낚시를 하는데도 입질 뚝""
아마 몇마리 않되는 갑오징어거 지나가다 운 좋은 사람에게 걸려드는게 분명하다""ㅎ
하여 옆 조사님 왕갑오징어 한수 나 두수 이렇게 오늘 일요일 오전을 마감한다""
따스한 그날의 풍경 사진에 담아본다""
자 이늠 만나러 또 다시 떠나볼까요""ㅎ
달빛이 환한 일요일 저녁 새벽 2시 반쯤입니다""
두족류를 잡아보기 위해 열심히 흔들어보지만""
결국 다른 포인트로 이동 일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ㅎ
저 멀리 거금대교가 보이고 선주들은 출항을 하십니다""
그 사이 전 갑순이와 만나기위해 열심히 리트리브""ㅋ
아이고야 낙자씨가 아니여""그것도 대낙자씨""ㅋ
물때가 됫다고 낙지가 한수 나오고 조사님들도 한분두분 모이기시작합니다""
ㅎㅎ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태양낚시점에서 언제 찍었는지""ㅎㅎ
아침이 되어 카페리호들도 하나 둘 손님을 태우고 출발하는 그 사이""바로 이때""
드디어 왕갑순이가 아침을 인사합니다""모닝""ㅋ
또 신발과의 인증샷""음 맘에드는 싸이즈구먼""ㅎㅎ
그후 빽빽하게 몰려드는 조사님들 가족과 오신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또 바로이때""ㅋ
이번엔 더 힘도 좋고 실한 갑돌이가 반겨주네요""오호~~손맛좋구먼""ㅋ
그후 묵직한 손맛에 왕문어 한마리 나옹갑다 혔더니만""ㅎㅎ왕불가사리가""헉""
그후 시간은 흘러 날물로 이어지는 사이""오잉""
한 조사님이 거의 1키로에 육박하는 대물갑오징어를 땅바닥에 눕혀놨네요""우~~크다""
갑오징어를 통에 넣으려다 먹물세례를 톡톡히 받았답니다""ㅎ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시고 부러워합니다""축하해요""
이제 물도 다 빠지고 입질 뚝"" 전 그만 대를접습니다""
크~~이날 그래도 두수 아직 잘 살아있어서""
기포기를 틀어 통에 넣고 살려갑니다""ㅋ
그 사이 날도 더운데 그 자리를 지키시고 열심이들 하시네요""전 갑니다""ㅎ
집으로 가다 피곤하여 한숨 자고 밖을 보니 모내기가 벌써 시작된 곳도 있네요""
보리도 누렇게 익어 다음엔 보리숭어 사냥을 함 가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ㅎ
시원하게 뚫린 터널을 지나""
부~~~웅""ㅋ
깊은 산속에 이렇게 많은 터널이 만들어지고""
오후 2시 집에도착 살려온 갑돌이가 한마리는 꽥 한마리는 푹푹 잘 살아있네요""ㅋ
자 그럼 요리를해서 한잔 해야지요""ㅋ
막 죽은 갑돌이먼저 그래도 참 싱싱합니다""ㅎ
그늠은 이렇게 초무침으로""
요늠은 살아있다고 연신 공기를 넣어 품어대네요""오~~미안타""
살아있어 손질하기가 참 묘하더군요""
그늠은 이렇게 쫄깃한 갑돌이회로 변신""ㅎ
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다리 내장은 이렇게""
산낙지와 갑돌이 또 이렇게 근사한 술상이 완성됩니다"" 죄송합니다""ㅋ
꼼지락 꼼지락 산낙지 회가 입에서 토독토독 쫄깃쫄깃 참 고소합니다""ㅎ
하여 이렇게 손맛보고 요리하고 가족에게 봉사까지""ㅋㅋ
은비 좋아하는 낙지 잡아와 고맙다고 좋아라합니다""응~잘 먹어서 아빠가 고맙지""ㅎ
여기서 갑오징어데침를 100배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갑오징어를 먹을만한 크기로 잘 썰어 끓는물에 삶을때""
충분히 갑오징어를 삶다가 물을 약간만 남겨두고 물이 완전히 쫄때까지 더 끓여 삶아주면""
더더욱 쫄깃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감칠맛나는 갑오징어데침이 만들어집니다""
또 이렇게 즐겁고 물론 고단하고 피곤하지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 역시 두족류 낚시는 계속 이어질것이며""
다들 편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은비아방의 바닷가풍경이었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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