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다낚시

학공치 낚시는 즐거워""^^*

잡을꼬야 2012. 11. 27. 10:27

벌써 차가운 겨울이 오고""

김장철과 더불어 바닷가 학공치가 맛 드는 시기""

그늠 잡으려면 차를 몰고 몇시간을 달려 가야 만날수 있지만""

그래도 그 맛이 그리워 다시금 지인 형님과 동행을 결정하고 일요일 새벽 4시 그곳으로 달려간다""

어둠을 해치고 약 2시간 30분 후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지만 겨울의 태양은 아직 어둠속에 숨어있고""

차 실내에 조명을 밝히고 아침을 준비한다""

따뜻한 제육볶음에 아침을 먹으며 시원한 해장술 한잔이 따뜻한 속을 시원하게 녹여준다""

이렇게 식사하는 시각 동쪽 바다에 붉게 떠 오르는 태양의 불빛이 바다 물 빛에 반사하고""

두 눈을 뜨기 힘들정도로 태양의 불빛은 강렬하다""

건강한 식사후 낚시 채비를 하여 막 낚시를 시작하려는데""

낚시자리는 공사중 발판은 위험하고""

아직은 학공치가 물지 않을듯하여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저~쪽 갯바위 모퉁이로 누군가가 낚시대를 들고 걸어 돌아간다""

혹시나 요즘도 감성돔이 낚기려나 하여""

형님과 우리도 저쪽으로 한번 자리를 옴겨보자며 뒤를 따라 그곳으로 들어서자""

역시 아까 채비를 가지고 가신 분과 다른 두분이 사이좋게 무언가를 낚기위해 낚시를 하신다""

""안녕하세요""??

""뭘 그렇게 잡으시는지요""??

하자""

""네 학공치 잡습니다""

오잉 이곳까지 와 학공치를 잡으신다면 이곳에 학공치가 많이 나는 모양이다란 생각이든다"

그분들 말씀이""

""어제 이곳에서 학공치 약 100여마리를 잡았는데 씨알이 잘더군요""

하신다""

하여 희망을 가지고 우리도 열심히 낚시를 하지만 약 2~3시간 동안 겨우 1~2수""

그분들 말씀이 양식장 고기들에게 아침부터 먹이를 주기에""

배수구 밑으로 흘러나오는 먹이 즉 거품을 먹으러 고기들이 저곳으로 다 가버리기에 입질이 없다하신다""

""먹이를 주고 조금있으면 물기 시작할거요""

""좀 기다립시다""

그후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입질 시작""

정신없이 낚다보니 낚시대나 장갑 옷에 학공치 비닐이 이리저리 튀어 붙어있다""

그후 시간은 지나 물은 다 빠지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낚시를 해야 많이 잡는데 한 자리만 고집하다 겨우 52수로 마감""

같이 하신 형님 자꾸 채비를 바꾸는 바람에 몇 수 못 하시고""

올라오기 전 따뜻한 라면 한 그릇씩 먹고 낚시를 마감한다""

그래도 오랫만에 손맛과 마릿수 재미를 보고 왔으니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날의 즐거움 포토에 담아본다""

 

 

쬰득한 겨울 학공치 자 이늠 잡으러 떠나자""

 

 

 

완도 신지도 목적지에 도착""

 

 

 

붉은 태양은 동쪽 바다와 하늘을 아름답게 수를 놓고""

 

 

 

드디어 학공치와 만날 시각""

 

 

 

바람도 없고 물색도 좋고""

 

 

 

이곳이 좋은 포인트라는걸 알려주신 현지인 두분""

 

 

 

드디어 영준형님이 첫수로 시작""

 

 

 

현지인 두분은 민장대로 연신 히트""

 

 

 

학공치가 잘 물때는 빠르게 미끼를 달아 케스팅하는게 조과에 관건""

 

 

 

씨알이 적당한게 참 이쁘게 생겼다""

 

 

 

날을 잘 잡았는지 겨울치구는 참 따스해 낚시하기 딱 이다""

 

 

 

그후 여러 학공치 조사님들 등장 참 잘 낚으신다""

 

 

 

오늘의 나의 조과 딱 52수""ㅎ

 

 

 

아래 현지인 두분의 조과 약 130수""

 

 

 

직접 회를 치는 방법과 비늘 제거 방법을 현지에서 보여주신다""

 

 

 

그후 바다는 물을 모두 토해내고""

 

 

 

낚시를 마감하고 철수 전 컵라면 한 그릇씩""

 

 

 

집에와 집사람 입맛에 딱 맞게 회를 떠 대접""

 

 

 

옆집 가게에도""

 

 

 

갈치낚시를 다녀온 형님에게도 드리고""

 

 

 

회사에선 매형과 처남과""

 

 

 

집에선 다시 초밥과 더불어""

 

 

 

이렇게 상다리 휘어지도록 학공치 상을 마련해 맛있는 저녁을 먹고""

다음 1~2번의 기회를 더 기다린다""

 

이렇게 언제나 같이 하는 님들이 있어 즐겁고""

항상 넓은 바다가 있어 행복하고 늘 감사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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