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골 장모님댁에서 무우뽑고 동치미 담는날 ^^"

잡을꼬야 2018. 11. 25. 17:56

 

 

 

 

 

 

 

 

 

 

 

 

 

 

 

 

 

 

 

 

일요일 처가집에 처남 처형과 뭉친다

무우뽑고 동치미 담는다는는데 이거 이거

그야말로 무우천지 넘 많다

무우 무진장뽑고 다듬고 씻고

한마디로 무시와의전쟁

쪼그리고 일하느라 어지럽고 힘도들고

이 겨울에 이마에 땀까지

허나 처남 처형 장모님 집사람 같이 모여

다들 열심히 하니 즐겁기만 해땅

낚시가 잡은 쭈꾸미 볶음에 상추쌈 꿀맛이다

추운 겨울 동치미가 익어가기만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