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루어낚시

강진 마량항 갑순이가 데이트 신청""^^*

잡을꼬야 2011. 10. 28. 11:55

 

 

지난번 휴일 고흥항 갑순이가 만나자기에 갔더니만""

야밤에 찬바람만 휭~~잉 맞고왔다""ㅋ

그래 이번엔 강진 마량항 갑순이가 꼭 오라고 폰을 때린다""ㅎㅎ

그래 날씨도 좋고 그곳은 물이 많이 드는 사리물때에 갑순이가 잘 나오므로 바로 콜""

목요일 회사일을 끝내고 바로 마량으로 달려간다""

광주에서 딱 100Km""

그러기에 약 1시간 45분이면 도착하는 마량""

고흥으로 가면 좀 피곤하고 지치는 느낌은 있으나""

이곳은 그곳에 비하면 아주 빠르고 편한 곳 이다""

저녁 8시쯤 드디어 항에 도착하자 몇 몇 낚시인들이 있을 뿐 한산하다""

막 물이 만조로 가까워지는 타임이라 언능 채비를 하여 내가 즐겨찾던 그곳으로 향한다""

긴장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에기를 멀리 투척""

천~천히 슬~슬 리트리브를 한다""

몇번을 했을까 드디어 에기를 톡!! 치는 느낌이들자 잠시 대를 살짝 당겨본다""

그러자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자 바로 훅킹""

역시 까만 먹물을 뿜어대며 물위로 올라오는 갑오징어""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늠이 올라오자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지난번 고흥에서의 패배의 아픔을 싹 날려버린다""

아직은 씨알 굵은 갑오징어가 마릿수로 나오지 않는걸 보면""

시즌이 약 1달가량 더 진행되리라는 희망이 살아난다""

자정을 넘어 새벽 2시쯤 철수 집에 도착하니 3시40분쯤 되었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서자 꿀맛같은 잠을 자고 있는 가족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조용히 씻고 조용히 단잠에 빠진다""

이날의 갑순이와의 야밤데이트 사진에 담아본다""ㅋ

 

 

 

ㅎㅎ자 강진 마량의 갑순이들 만나러 갑시더""ㅎ

 

 

차가운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터라 오후 6시10분 인데도 컴컴합니다""

 

 

길가의 가로등과 차량의 불빛들과 함께""

 

 

갑순이와 만날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마량항으로 달려갑니다""ㅎ

 

 

아름다운 무대가있는 마량항입니다""

 

 

조명이 서서히 바뀌면서 구조물의 컬러와 느낌이 곱게 살아납니다""

 

 

마량항은 언제나 나에게 갑오징어며 낙지등 두족류낚시의 재미를 안겨줍니다""

 

 

바로 만조로 이어지는 시각 채비를 투척하여 갑순이와 만날 참 입니다""

 

 

ㅎㅎ오늘의 데이트 상대 갑순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ㅋ

 

 

참 이삐게도 생겼네 만나서 반갑데이""

 

 

그 사이에도 방파제 불빛은 하염없이 빛을 발산합니다""

 

 

가끔 이렇게 작은 갑오징어도 올라오고 몇마리 다시 바다로""

 

 

날물이 이어지자 연타로 올라오는 갑오징어 너무 즐거워 지난번 조황의 쓴맛이 모두 살아집니다""

 

 

이제 물이 많이 빠진 상황 이 정도 잡았으니 그만 대를 접습니다""

 

 

바닦에 이날의 조과를 펼쳐보니 그런대로 손맛을  봤군요""ㅋ

 

 

새벽 2시쯤 이제 항을 뒤로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집으로 가는길이 너무 한산해 "모두가 잠든밤에" 란 노래가 생각이나더군요""ㅋ

 

 

오늘이 그믐 어둠 속 에서의 가로등은 더더욱 밝아보입니다""

 

 

늦은 시각에 집에서는 요리를 못 하고 회사에 몇마리 가져와 이렇게 데쳐""

 

 

아침을 간단하게 차려먹습니다""

 

싱싱한 갑오징어 언제 먹어도 감칠맛 나는 맛있는 두족류입니다""

비록 날밤은 까질 않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하고""

다음엔 더 큰 대물을 생각하며 오늘도 행복한 모습과 생각으로 이날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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