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루어낚시

쭈꿈 쭈꿈 쭈꾸미 ""^^*

잡을꼬야 2011. 9. 26. 11:04

 

 

쭈꾸미""

머리와 몸통과 다리만으로 이뤄진 두족류""

문어 오징어 낙지 쭈꾸미 꼴뚜기 기타등등""

사실 보면 머리 밑에 다리만으로 만들어진 동물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 두족류 중에 버릴것 하나도 없고 영양으로나 맛으로나 최고라 자부하는""

문어의 축소판 쭈꾸미가 있다""

이맘때 쯤이면 어김없이 충남 서해안 에서는 그늠들과 치열한 전쟁을 펼친다""

우리 일행도 그늠들과 한판 벌리기 위해 그곳으로 투입된다""

아는 친척형님의 배로 토요일 집결""

늦은 시간에 충남 홍원항에 도착한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이 작은 배들이 즐비하다""

저녁은 그곳에서 맛있는 도시락과 치킨으로 한잔하고""

잠시 옛 기대를 맛 보러 항 부근 갑오징어낚시를 해 봤으나""꽝""ㅎ

이렇게 저녁을 뜬 눈으로 보내고""

새벽 6시 쭈꾸미 포인트를 향해 출발한다""

지금은 쭈꾸미낚시의 시작이라 가까운 홍원항의 씨알은 좀 잘고 양도 부족하다 한다""

그래서 좀 멀리 떨어진 보령 앞바다까지 배를 몬다""

고기들의 이동경로를 잘 아시는 형님의 보트쪽으로 이동""

그야말로 넣었다 하면 굵은씨알의 쭈꾸미가 걸려 나온다""

이날 날씨도 최고 기온도 최고""

덥지도 않고 너울도 잔잔해 낚시하는데 참 좋은 날이였다""

즐거운 쭈꾸미낚시를 다 같이 즐기며""

팔이 아풀정도로 쭈꾸미를 뽑아 올린다""

조금 있으면 씨알도 월등하고 손맛도 더더욱 좋으리라 생각하며""

이날의 즐거움 사진에 담아본다""

 

 

 

자 두족류 최고의 맛의 이늠 즉 쭈꾸미를 잡으러 떠나본다""

 

 

토요일 저녁 11시쯤 홍원항에 도착 배 위에 설치된 환한 LED조명 아래""

 

 

맛있는 먹거리로 이렇게 좌판을 펼친다""

 

 

내일이면 쭈꾸미와 사투를 해야 하기에 이렇게 한잔 하며 이날을 즐긴다""부라보""ㅎ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옛날 많이 잡은 갑돌이 포인트로 이동""ㅎ

 

 

가는중 무대에 올라 낚시대 들고 춤도 추고""ㅋㅋ

 

 

밤새 갑오징어를 노려봤지만 채비만 뜯기고 결국 쭈꾸미 한마리로 마감""ㅎㅎ

 

 

피곤해서 그냥 그곳에서 콜~콜""ㅎㅎ

 

 

다시 배로 이동 그곳에서 새우잠을 청해 봤으나 주위가 시끄러워 한숨도 못 자고 동이 튼다""

 

 

저 산 위엔 붉은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신나게 포인트를 향해 출발""

 

 

포인트에 도착 이 에기와 에자로 드디어 쭈꾸미낚시를 시작한다""

 

 

채비가 바닦에 떨어지자 요렇게 쭈꾸미가 한마리 두마리 묵직하게 올라옵니다""

 

 

이번엔 갑오징어 아직 씨알이 좀  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배를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신나게 낚아올리자""

 

 

기분 좋은 공업사 사장 형님 술이 병채로 달콤하답니다""ㅎㅎ

 

 

아야 소주 없냐""ㅎ 쭈꾸미 다리에다 쏘주 먹응께 죽여준다" 끄억""너도 한잔 허고 언능 한병 더 줘라"" 꺽 ㅋㅋ하신다""ㅎ

 

 

그후 쭈꾸미는 계속해서 올라오고 팔은 아파오고""ㅎ

 

 

가끔 여러 종류의 불가사리가 종류별로 올라오기도 이뻐도 나쁜놈이라 말려서 버린다""

 

 

그후 대물 쭈꾸미도 올라와 기분을 좋게하고""

 

 

갑오징어도 연신 올라와 주위에 먹물을 뿌려댄다""ㅎ

 

 

즐거운 낚시를 오후 2시반까지 하고 철수 항으로"" 이날 타고 낚시한 보트다""

 

 

항은 전어와 꽃게축제 기간이라 너무 분주하고 어수선했다""

 

 

보트 회원분들도 하나 둘 철수 다들 손맛을 많이 보신 얼굴들이였다""

 

 

다들 낚시하느라 고생들 하셨고 힘들게 낚은 조과로 가족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하신다""

 

 

집으로 가는길 이제 완연한 가을을 증명하듯 누우런 벼와 코스모스가 창가에 들어온다""

 

 

집에와 쿨러를 열어 보니 절반이 차 있었다""

 

 

이정도면 약 200마리""ㅎ 예상대로 쭈꾸미 약 180마리에 갑오징어 16마리였다""ㅎ

 

 

싱싱한 갑오징어와 쭈꾸미 물 맑은 곳에서 잡은거라 특별히 맛이 좋을듯하다""

 

 

그래서 저녁은 쭈꾸미라면을 끓여 은비와 맛있게 먹고""

 

 

이렇게 잘 삶은 숙회를 만들어""

 

 

새콤한 초장을 찍어 시원한 맥주 한잔 쭉~욱 마시니 이날의 고생과 피로가 확 달아난다""ㅎ

 

 

은비도 맛있다며 쭈꾸미라면을 거의 다 먹고 또 먹고싶다 한다""ㅋ

 

 

아침엔 맛있는 쭈꾸미 볶음을 하기 위해 잘 손질하여""

 

 

매콤 달콤한 쭈꾸미볶음을 만든다""

 

 

이렇게 가족들이 잘 먹고 좋아해서 더더욱 낚시는 즐거운게 아닐까""ㅎ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에 더 커진 묵직한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만날 생각에 기대감이 차 오른다""

언제든 낚시는 준비 과정이 즐겁고 신난법""

다음에 또 갈 생각에 다시금 즐거운 준비를 할 생각이다""

이렇게 9월도 한주를 남겨두고 또 다시 흘러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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