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전해주는 그 맛을 찾아""^^*
가을이 다시금 돌아왔다""
조금은 선선해지는 느낌과 가끔 기침이 나오는것을 보면""
이맘때 쯤이면 언제나 물컹하고 쫄깃한 두족류 즉 에깅낚시 시즌이 시작된다""
토요일 오후 낚시를 아주 좋아하시는 두 형님과 출발하려 했으나""
한 형님은 일이 많아 같이 못 가겠다 하신다""
그렇게 한 형님과 같이 갑오징어 문어낚시를 밤에 하러 떠난다""
간단하게 그곳에서 먹을 음식과 음료수를 준비하고""
밤 8시쯤 고흥 녹동항에 도착한다""
도착하자 주말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즐비하게 모여있다""
아직 물이 다 빠지는 상태라 형님과 간단히 식사를 하며 시원한 소주 한잔을 마신다""
홀로 낚시를 오면 이런 맛을 보기는 힘든데""
이렇게 동행이이 있어 한결 술맛도 좋고 음식맛도 최고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드디어 낚시""
물이 초들물이라 그런지 입질을 받아 대상어를 올리는 사람이 아직이다""
한 중들물로 접어들어 갑오징어 포인트로 이동""
도착하자마자 단방에 갑오징어를 히트""ㅎㅎ
그렇지 바로 이 맛의 갑오징어 손맛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갑돌이에게 윙크 한번 해 주고""ㅋ
계속해서 그늠들의 손맛을 즐긴다""
처음 에깅낚시에 도전하시는 형님도 잠시후 한마리 히트""
이제 감이 좀 오신다며 열심히 하신다""
아직 입질과 챔질 타임을 잘 몰라 조금 힘겨워하시지만 다음엔 잘 하실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마릿수 손맛을 보고 그곳에서 몇마리 삶아 소주를 한잔 하니 세상의 부러움이 따로없다""
그후 싸이즈 좋은 문어도 한마리씩하며 밤을 꼬박 보낸다""
이날의 즐거움과 기쁨 가을과 함께 사진에 담아본다""
자 뼈 없는 두족류는 다 저기가라"" 자 통뼈집안의 갑돌이를 만나러 떠나보자""ㅎ
가을이 오면 언제나 그곳 고흥 녹동을 향해 출발한다""
저녁 8시 드디어 녹동항에 도착""
녹동항의 밤을 환하게 비춰주는 가로등이 반갑게 우릴 반겨준다""
낚시를 하기에 앞서 먼저 라면과""
준비해온 음식으로""
형님과 시원하게 일잔한다""크~~좋다""ㅎ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낚시에 도립""
드디어 갑돌이가 에기를 올라타고 올라온다""ㅎ
요즘 시즌치구는 씨알이 괜찮은 늠들도 여러마리 입질을해댄다""
그 특유의 입질과 시커먼 먹물을 튀기며 뿌옥푸옥 소리를 내는 갑오징어""
형님도 손맛을 보기위해 열심히 하시고""ㅎ 바로이때""ㅎ
형님 생전 처음으로 갑오징어를 낚아내는 순간이다""ㅎ 축하합니다""ㅎ
아직은 아가야 갑돌이지만 몇일있음 쑥욱쑥 자라 진한 손맛을 보여주는 갑오징어""
연달아 마릿수 손맛을 본다""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금방 마릿수로 땡기고 손맛을 봤으니 이제 시식을 할 차례""ㅎ
보글뽀글 잘 삶아 이렇게 통갑오징어 데침이 완성""ㅋ
등에 이렇게 큰 통뼈를 달고 다니니 통뼈집안의 갑오징가 분명하다"'ㅎ
이렇게 잘라 접시에 담으니 크~그 좋다는 타우린이 풍부하다는 갑오징어 먹물 데침이 아닌가""ㅋ
또한 빠질수없는 먹물라면과 먹물밥""
아마 짜장면의 원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이든다""ㅋ
여기서 또 한번의 야식을 이렇게 근사하게 만들며""
코가 석자로 늘어나도록 이밤을 쪼게본다""ㅎㅎ
도마에 시커먼 먹물자국을 남기고""
가로등을 벗삼아 한잔하고 다시 문어포인트로 이동"'ㅎ
도착하자 마자 준수한 문어로 한수"" 진한 손맛을 본다""ㅎ
나도 한수 형님도 한수 사이좋게 정말 즐거운 손맛이다""ㅋ
그후 날밤을 까니 넘 피곤해 차에서 한숨 자는데 깊은 잠에 빠지기는 매우 힘들다""
한숨 자고 아침이 되니 동이 터 오기 시작한다""
아침에 뭐라도 한번 잡아보려 하지만""
바닷물만 콸콸콸 잘도 흘러간다""ㅎ
새벽일찍 출항한 어부들은 하나 둘 어획물을 가지고 항에 도착하고""
우리 일행도 오전낚시를 잠시 하기로 하고 포인트 이동 다시 갑오징어를 잡아낸다""
왠지 저녁 씨알보다 아침 씨알이 준수해 좋다""ㅎ
몇분만에 몇마리 추가""이제 피곤이 밀려오고 낚시를 접어야 할 시간이 된 듯 하다""
아침에 잡은 싱싱한 갑돌이 언제봐도 참 이쁘다""ㅎㅎ
다음에 또 만나기를 약속하며 대를 접고 항을 빠져나온다""
즐거운 가을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집으로 신나게 달려간다""
집에 도착 가족들 입맛과 한잔하고 푹 자고 싶어 이렇게 손질""ㅋ
싱싱한 문어를 이렇게 살짝 삶으니 정말 군침이 입안에 가득하다""그러다 침만 꼴깍""ㅋㅋ
삶은 문어와 갑오징어를 이렇게 잘라""
간단하게 이날의 피로를 삭힌다""
갑오징어는 오래 삶을 수 록 맛있지만 문어는 조금만 데치는게 맛다다는 사실""ㅎ
문어 머리에도 이렇게 먹물이있어 몸에 좋을듯하고""
이렇게 시큼한 초장을 쿡 찍어 시원한 맥주와 같이 하니 너무나 좋다""ㅎㅎ
9월의 가을을 좋은 분과 함께""
비록 고단하고 힘들지만 언제나 맘만 먹으면 갈수있다는건 나에겐 행복이다""
허나 항 부근에 놀러온 많은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먹고 ""
쓰레기를 그대로 놓고 자기들 몸만 쏙 빠져나가버리는 비겁한 사람들이 얄미웠다""
그분들 머리속엔 과연 무엇이 자리하고 있을까 답답한 현실이다""
여튼 하늘이 준 소중한 자연속에 또 하나의 행복을 만들며""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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