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들판을 달려 가을붕어 만나러""^^*
푸른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 들어가는 요즘""
무덥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민물의 배수 기간이 끝이나고 드디어 붕어의 계절 가을이왔다""
봄이 지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찬바람이 휘~~부는 가을이왔다""
토요일 바삐 일과를 마치고""
장흥 관산의 삼산지에 먼저 자리도 잡을겸 형님께서 가 계시기에""
그곳으로 핸들을 돌린다""
약 2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
형님 반갑게 인사하고 채비를 바삐 설치하고""
먼저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소주 한잔씩""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커다란 호수에서의 식사""
정말 말이 필요없이 좋다""
그후 밤이 되고 녹색의 케미컬라이트의 불빛을 바리보며""
환상의 찌올림과 고요한 밤 호수에 울려퍼지는 붕어의 물장구 소리""
이렇게 밤이 꼬박하도록 날은 가고""
다음날 아침 새벽타임의 진한 손맛을 보려했으나 아고야""
하늘은 컴컴해지고 빗줄기는 하염없이 나리고 하여""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를 과감히접는다""
이날의 그림 고요히 그려본다""
장흥 관산의 삼산지""
먼저 삼겹살 훈제에""
맛나게 시원하게""
넓은 호수의 저녁밤이 서서히 다가온다""
붕어의 손맛을 보기위해 대를 펼치고""
먼저 와 계신 형님 준수한 늠으로 손맛을 보시고""
큰 돌위에 자리잡기는 힘들고""
이곳저곳에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새우를 잡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드디어 어둠이 내리고""
반짝이는 케미컬라이트의 불빛을 바라보며""
황금빛 붕어는 나에게 그 환상의 손맛과 그 빛을 자랑한다""
이날의 조황 그나마 마릿수로 톡톡히 재미를 본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낙옆이 떨어지는 소리""
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이렇게 손맛을 봤다만""
어느 친 형님같은 가수의 사망 소식이""
가슴을 울린다""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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